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3년 > 1월 >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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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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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3년 1월 20일 / 癸亥
제 목 질부의 내행이 또 성사되지 않다.
날 씨 흐리다. 오후에 비가 오기 시작했고, 밤에는 눈까지 섞여 내리다.
내 용
하회(河回) ․ 구담(九潭)의 여러 객들이 떠났다. 물봉(勿峰) 계사형(季査兄)이 어제 와서, 그 편에 순성(舜成) 형의 편지를 받았는데, 질부의 내행이 끝내 또 성사되지 않았으니 매우 서운했다. 그리고 춘양(春陽) 순백(淳伯) 형의 맏아들이 와서 그 편에 그의 아버지의 편지를 보았다. 현애(玄厓) ․ 소산(蘇山) ․ 지곡(枝谷)의 노인들이 와서 묵으며 정답게 회포를 풀었다. 또 인교(仁校) 장세한(張世韓)이 와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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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日【己卯】
陰。諸客發去。勿峰季査兄昨到。得舜成兄書。姪婦之行。竟又不谐。甚悵。而春陽淳伯兄胤子來。見其大人書。玄厓蘓山枝谷老伴。來宿稳攄。又仁校張世韓來留。午後雨始。夜雪雜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