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3년 > 1월 >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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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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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3년 1월 17일 / 癸亥
제 목 오대조고(五代祖考)의 휘신을 지내다.
날 씨 잠깐 맑고 잠깐 흐리다.
내 용
새벽에 오대조고(五代祖考)의 휘신을 지냈으나 병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니 죄송스러웠다. 헌아(憲兒)를 예천(醴泉)으로 보내 장춘(長春)에 보낼 편지 및 김〔海衣〕 10첩과 화운시(和韻詩) 8절을 부쳤다. 구담(九潭)으로 가는 인편이 있어서 시보(時甫) 형에게 편지를 써서 백율원(百栗園) 수계(修稧)에 관한 논의를 부탁했다. 또 직곡(稷谷) 김기석(金基石)이 공부하러 왔다. 원촌(遠村) 채호(蔡鎬) 종이 원당(元塘)에서 찾아왔다. 하회(河回)의 객(客) 4명이 일부러 방문했다. 응관(應貫)이 오후에 찾아왔으니 반갑고 기쁨이 매우 컸다. 또 손(孫)이종의 답서를 보니, 여러 식구들이 바빠서 정신 있는 자가 없고, 단신으로 혼자 살고 있다 하니 염려됨이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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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七日【丙子】
乍陽乍陰。曉過五代祖考諱辰。病未參。可罪也。送憲兒醴泉。付長春書及海衣十貼․和䪨八絶。有九潭便。修書時甫兄。托百栗园修稧論。又稷谷金基石來學。遠村蔡鎬從。自元塘來見。河回客■〔四〕人委■〔訪〕。應貫午後見顧。欣喜甚多。又接孫姨從答書。渾率無惺惺者。單身孤寓。慮念無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