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甲戌】
乍陰乍陽。日落時雨灑。月色之厚薄早晩。未可知也。始斂衾巾櫛。修十餘家人事。困頹。而夜棘甚。吾衰之歎奈何。
乍陰乍陽。日落時雨灑。月色之厚薄早晩。未可知也。始斂衾巾櫛。修十餘家人事。困頹。而夜棘甚。吾衰之歎奈何。
날 짜 | 1923년 1월 15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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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0여 집에 인사를 닦다. |
날 씨 | 잠깐 흐리고 잠깐 맑다. 해떨어질 때 비가 쏟아졌으니, 달빛이 두터운지 엷은지 이른지 늦은지를 알 수 없었다. |
내 용 |
비로소 이불을 걷고 세수하고 머리를 빗고 10여 집에 인사를 닦으니 피곤하여 쓰러질 지경이었다. 그리고 밤에 매우 심해졌으니 나의 쇠함을 탄식한들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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