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五日【甲寅】
曉微雪。乍陰乍陽。小雪大風。送宜仁伻。修付査丈兩代書。自郵見羅倅書。兼致和壽韻及二円助。可感。以二十餘作人。運來松薪一百數十丹。
曉微雪。乍陰乍陽。小雪大風。送宜仁伻。修付査丈兩代書。自郵見羅倅書。兼致和壽韻及二円助。可感。以二十餘作人。運來松薪一百數十丹。
날 짜 | 1922년 12월 25일 / 壬戌 |
---|---|
제 목 | 의인 사장께 편지를 부치다. |
날 씨 | 새벽에 싸락눈이 내리고, 잠깐 흐리고 잠깐 맑았고, 눈이 조금 오고 바람이 크게 불다. |
내 용 |
의인(宜仁)에 하인을 보내 사장(査丈)어른 부자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우편으로부터 나주군수의 편지를 보았고, 겸하여 수(壽)운에 화답한 시 및 2원의 부조금까지 보내주셨으니 감사했다. 20여명의 소작인을 데리고 소나무 땔감 백 수십 단을 운반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