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戊戌】
晴寒。朝食於忠孝堂。訪數三家。發歸。觸冒風寒。夜甚困頓。逢權奇晋。書送涧樵韻於金永勲。兒書春帖。預貼各門。以立春在明卯時也。
晴寒。朝食於忠孝堂。訪數三家。發歸。觸冒風寒。夜甚困頓。逢權奇晋。書送涧樵韻於金永勲。兒書春帖。預貼各門。以立春在明卯時也。
날 짜 | 1922년 12월 19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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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이들에게 입춘첩을 쓰게 하다. |
날 씨 | 맑고 춥다. |
내 용 |
충효당(忠孝堂)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서너 집을 방문하고 집으로 출발했다. 바람과 추위를 무릅썼기에 밤에 매우 피곤하고 쓰러질 지경이었다. 권기진(權奇晋)을 만나 김영훈(金永勳)에게 「간초운(澗樵韻)」을 써서 보냈다. 아이에게 입춘첩(立春帖)을 쓰게 하여 미리 각 문에다가 붙였으니, 입춘이 내일 묘시(卯時)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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