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日【庚子】
■晴。富兒始讀『史畧』。定․容兩兒。因土曜來見。聞今冬大雪。大邱以下深一丈。日本破屋二三家。死者五六人出新聞云。
■晴。富兒始讀『史畧』。定․容兩兒。因土曜來見。聞今冬大雪。大邱以下深一丈。日本破屋二三家。死者五六人出新聞云。
날 짜 | 1922년 12월 11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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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부아(富兒)가 『사략(史略)』 읽기를 시작하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부아(富兒)가『사략(史略)』을 읽기 시작했다. 정(定) ․ 용(容) 두 아이가 토요일이라서 찾아왔다. 이번 겨울의 큰 눈이 대구(大邱) 이하에 한 길 가량 깊이로 내려 일본인 집이 부서진 곳이 두세 채가 있었고, 사망한 자도 대여섯 명이 나왔다는 내용이 신문에 실렸다는 것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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