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12월 >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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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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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12월 9일 / 壬戌
제 목 눈 때문에 생민들의 삶을 걱정하다.
날 씨 흐리고 눈이 또한 서너 치가량의 깊이로 내리다. 오후에 조금 개다. 밤에 또 눈이 한 치 깊이로 내리다.
내 용
오후에 눈이 조금 개니 12월의 눈이 이미 세 번이나 희게 쌓인 것이다. 그러나 눈이 쌓이는 날이 오래 되면 반드시 얼고 굶주리게 될 것이니 시름겹고 고민되고 시름겹고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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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九日【戊戌】
陰而雪。亦深數三寸。午後小霽。臘雪已至三白。然。積雪多日。必有凍餒。愁悶愁悶。夜又雪寸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