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1권 > 1920년 > 4월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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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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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0년 4월 19일 / 庚申
제 목 새벽에 고왕모의 휘신이 지나가다.
날 씨 맑다.
내 용
오후에 하늘이 울리고 바람이 부니, 가뭄의 징조이다. 새벽에 고왕모의 휘신이 지나가다. 의양의 두 객이 떠날 때 맹언이 함께 떠나니 대개 유연당회집이 21일에 있는데 보사를 상의하기 위해서이다. 낮에 신동에서 답서가 왔는데, 족보 안에 들어가느냐 들어가지 않느냐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했다. 이 때문에 현평숙이 떠나는 편으로 문중회의에 부쳐 보냈으니 중론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모르겠다. 상주 율리의 손갑수 형이 옹천의 장지로부터 잠깐 방문했다가 곧 떠나다. 풍기 금곡 김우가 풍산으로부터 와서 이씨의 기세가 매우 두려워서 도석이 막혔다는 소식을 전해주니 근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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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九日【甲午】
晴。午後天鳴風起。無非旱兆也。曉過高王母諱辰。宜陽二客發去。孟言偕行。盖悠然堂會集在卄一。以譜事商議也。午新洞答書來到。以譜中入不入張皇說去。故付送門會於縣坪叔去。未知衆論何如歸正也。尙州栗里孫甲秀兄。自甕泉葬所。暫訪旋發。豊基金谷金友豊山來。傳李氏之氣燄甚懔。道席作梗。可慮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