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11월 >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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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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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11월 8일 / 壬戌
제 목 김상훈과 묘를 둘러보다.
날 씨 맑고 따뜻하다.
내 용
평안북도 벽동(碧潼) 오북면(吾北面) 북하동(北下洞)의 족인인 김상훈(金相焄)과 더불어 사곡(寺谷)의 노인회에 가서 참여했는데, 이 족인은 자못 지술(地術)에 익숙한지라 크고 작은 두 개의 재빨리 묘를 둘러보고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칭찬했고, 섬돌 아래도 또한 혈이 있으나 누누이 해가 없다고 하니, 과연 정확히 아는 명확한 식견이 있다면 다행이고 다행이다. 밤에 돌아오니, 임북면(臨北面) 마동(馬洞)에 사는 척(戚) 이근호(李根浩)가 오전에 이미 와있었다. 옛 우호도 다지고 다정히 이야기 했다. 정(定) ․ 용(容) 두 아이가 세휴(歲休; 방학)로 인하여 찾아왔다. 중군이 어제 예천군으로 갔는데, 오늘 저물녘에 돌아왔다. 대지(大枝)산의 소나무가 없는 곳 만여 평이 모두 국유가 되었는데, 다만 연고자로 김창섭(金昌燮)만 썼으니, 이는 후일에 증거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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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八日【丁卯】
晴溫。與平北碧潼吾北面北下洞族人金相焄。往參寺谷老人會。而此族頗熟地術。經眼大小二墓。■讚不容口。堦下亦有穴。累累無害云。果有的知之明見。則多幸多幸。夜歸。臨北面馬洞李戚根浩。午前已來在矣。講舊穩叙。■■〔〕二兒。因歲休來謁。仲君昨去醴郡。今暮亦還。而大枝山無松處萬餘坪。皆爲國有。而但縁故者。書金昌燮。此爲後日之憑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