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11월 >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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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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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11월 4일 / 壬戌
제 목 족인이 찾아오다.
날 씨 맑다.
내 용
평안북도 벽동(碧潼)의 족인인 상훈(相焄) ․ 봉상(鳳翔) 두 명이 찾아 왔다. 300년 동안 어디에 사는 지도 알지 못했는데도 수천 리 먼 곳에서 고생하며 찾아왔으니 진실로 희귀한 일이다. 이곳에 오기 전에 먼저 파주(坡州)로부터 불곡산(佛谷山)에 가서 성묘를 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진섭(晉燮)씨의 편지를 보게 되었다. 노인께서 매번 먼저 편지를 보내 주시니 진실로 감사했다. 신성순(申聖順) 형이 와서 묵었다. 저녁에 헌아(憲兒)가 돌아왔는데, 선산 각 처 모두 뜻대로 되어 무탈하다고 하니 다행하고 다행했다.

이미지

원문

初四日【癸亥】
晴。平北碧潼族人相焄鳳翔二員來見。三百年不知下落。數千里辛勤遠訪。眞稀貴事也。■〔先〕自坡州。省墓佛谷山。而因此見晉燮氏書。老人之每每先施。誠可感。申聖順兄來宿。夕。憲兒還。各處先山。俱果如意無頉。多幸多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