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10월 >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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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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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10월 18일 / 壬戌
제 목 김실의 편지를 보다.
날 씨 맑고 춥다.
내 용
대구(大邱) 김실(金室)의 편지를 보고, 딸이 날마다 의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고, 최서방의 집도 쌓인 부채 때문에 원래 살던 집과 새로 지은 집 두 집이 채무집행을 당하는 일에 이르게 되었다 하니 놀라고 탄식함이 지극하나 스스로 취한 것이지 누구의 허물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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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八日【戊申】
晴寒。見大邱金室書。日治醫院。姑無其效。崔壻家以债積。首末二家。至於執行云。驚歎之極。自取誰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