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日【戊申】
晴寒。見大邱金室書。日治醫院。姑無其效。崔壻家以债積。首末二家。至於執行云。驚歎之極。自取誰尤。
晴寒。見大邱金室書。日治醫院。姑無其效。崔壻家以债積。首末二家。至於執行云。驚歎之極。自取誰尤。
날 짜 | 1922년 10월 18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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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실의 편지를 보다. |
날 씨 | 맑고 춥다. |
내 용 |
대구(大邱) 김실(金室)의 편지를 보고, 딸이 날마다 의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고, 최서방의 집도 쌓인 부채 때문에 원래 살던 집과 새로 지은 집 두 집이 채무집행을 당하는 일에 이르게 되었다 하니 놀라고 탄식함이 지극하나 스스로 취한 것이지 누구의 허물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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