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甲申】
乍陰乍晴。飯後卽發。午火沙绋嶺下。乘㒲抵東城鄭戚丈稚一氏家。久阻之餘。相對欣慰。難以盡記。但行役之憊。不可振刷。可歎。
乍陰乍晴。飯後卽發。午火沙绋嶺下。乘㒲抵東城鄭戚丈稚一氏家。久阻之餘。相對欣慰。難以盡記。但行役之憊。不可振刷。可歎。
날 짜 | 1880년 9월 19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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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저녁에 동성 척장 정치일씨 댁에 이르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
내 용 |
아침을 먹고 곧장 출발하여 사불령 아래에서 점심을 먹었다. 저녁에 동성 척장 정치일씨 댁에 이르렀다. 오래 못 보던 차에 만나니 기쁘고 위로되었다. 다만 행역의 피로를 다 떨쳐낼 수가 없어서 한탄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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