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80년 > 8월 >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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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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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0년 8월 1일 / 高宗17 / 庚辰
제 목 상여일을 돕다.
날 씨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내 용
식후에 산에 올라가 상주의 청으로 상석 밖 사쪽 방향에 3자를 써서 즉시 깊게 새기니, 매우 외람됨을 알겠다. 미시에 상여일을 도왔다. 대개 자식된 자라면 누군들 장례에 최선을 다하지 않겠는가마는 상주인 현필형은 자식으로서의 정성을 다하니 어찌 한낱 재력이 넉넉해서이기만 하겠는가? 이 또한 효성이 각별하기 때문이니 부러움과 탄식을 이길 수 없다. 저녁에 반혼하고 영모재에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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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一日【丁酉】
乍陰乍陽。飯後上山。以喪主之請。書床石外巳向三字。卽爲深刻。極知猥越也。未時參相绋役。大抵爲人子者。孰不欲自盡葬禮。而賢弼哀能盡人子之情。可謂無恔於樹襄節。豈徒以力贍致。此亦誠孝逈異也。不勝艶歎。夕返魂宿永慕齋。夜雷雨霎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