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日【丙申】
乍陰乍晴。隨喪抵勿限里午火。夕抵山下。齋舍新成。窃窕魁嵬。▩〔猶〕勝本家。而大院位書永慕齋三大字懸板。大抵如此◘始。未得暫時棲息。奉柩來處。孰不爲之嗚咽耶。夜會客同處。不得安寢。
乍陰乍晴。隨喪抵勿限里午火。夕抵山下。齋舍新成。窃窕魁嵬。▩〔猶〕勝本家。而大院位書永慕齋三大字懸板。大抵如此◘始。未得暫時棲息。奉柩來處。孰不爲之嗚咽耶。夜會客同處。不得安寢。
날 짜 | 1880년 7월 30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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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운구를 따라가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
내 용 |
운구를 따라 물한리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저녁에 산 아래에 이르렀다. 재사를 새로 지었는데 고요하고 큰 것이 본가보다 오히려 나았다. 대원위가 쓴 "永慕齋"라는 큰 석자 편액이 걸려 있었다. 잠시 쉬지도 못하고 운구를 받들어 왔다. 밤에 회객이 함께 거처하여 편안히 잠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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