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80년 > 7월 >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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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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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0년 7월 15일 / 高宗17 / 庚辰
제 목 회부씨의 편지를 받고 답장을 보내다.
날 씨 맑다.
내 용
회부씨가 편지로 안부를 묻고, 또 어찌 할 도리 없는 궁벽한 처지를 이야기하며 극심한 회포를 적은 것이 종이 한가득 했다. 뜻을 세우고 크게 굳건해지라는 이야기로 답장을 자세히 적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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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五日【辛巳】
晴。老炎尤肆。令人難耐。會夫氏以書來問。處窮盡道之説。滿紙極懷。吾輩年迫四十一無所成。此叔之發此悔悟。不覺反躬自憐。然自爲期大胡乃若是也。以立志剛火之説。覼縷答送。夜月明如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