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80년 > 7월 >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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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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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0년 7월 14일 / 高宗17 / 庚辰
제 목 정아가 체증으로 기력이 떨어지다.
날 씨 지리하게 내리는 음산한 비가 조금도 개지 않다.
내 용
비 때문에 옹천으로 갈 일을 부득이하게 물려서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씨 벗에게 편지를 써서 말을 끌어 보냈다. 정아가 체증으로 음식을 전폐하고 있는 것이 이미 삼사일이 되었으니 힘이 강성할 한창의 나이에 이 무슨 증세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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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四日【庚辰】
支離陰雨。少無霽歇。時薪政極艱可歎。瓮泉之行不得已退待修䟽。李官鬣者牽送鼎兒以滞症食飮専却者。已三四日。見今力强之時此何症㨾。悶憐悶憐。夕陽入簾。似是霽意。不覺爽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