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七日【甲午】
晴而熱。鼎兒還。伏承姻叔令監答狀及賢弼宗答疏。審大致姑安。甚慰。而雲峴大監作誄文致奠云。此葬何補於近十年杜蟄之事耶。爲其甥者。亦不能無恨也。
晴而熱。鼎兒還。伏承姻叔令監答狀及賢弼宗答疏。審大致姑安。甚慰。而雲峴大監作誄文致奠云。此葬何補於近十年杜蟄之事耶。爲其甥者。亦不能無恨也。
날 짜 | 1880년 5월 27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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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숙 영감의 답장 및 상주 현필의 답소를 받다. |
날 씨 | 맑고 덥다. |
내 용 |
정아가 돌아온 편으로 인숙 영감의 답장 및 상주(喪主) 현필의 답소를 받아서 집안 모든 것이 우선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운현대감께서 뇌문을 지어 치전하셨다고 하니 이 장례가 어찌 근 10년의 칩거하는 일을 돕는 것이라 할 수 있을까? 그 사위된 자가 또한 유감이 없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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