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五日【壬辰】
乍陰乍晴。聞石安只赴京專送大孫。付明紙於從叔。以书緊托伻回。此漢爲其子付換戔京行。坐儕未得付送而還。事甚良貝。奈何。
乍陰乍晴。聞石安只赴京專送大孫。付明紙於從叔。以书緊托伻回。此漢爲其子付換戔京行。坐儕未得付送而還。事甚良貝。奈何。
날 짜 | 1880년 5월 25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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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종숙에게 명지를 부치고 부탁하려다 실패하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
내 용 |
듣기에 석매지가 서울에 과거시험을 보러 간다기에 일부러 대손을 보내서 종숙에게 명지를 부치고 편지로써 긴밀히 청탁하려 했다. 하인이 돌아와서 이놈이 그 아들을 위해 돈으로 바꾸어 서울로 가는 행로에 부쳐서 이미 떠나버려 결국 여러 동료들이 부송한 것을 받지 못하고 되돌아왔으니 일이 심히 낭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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