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丙戌】
晴。今日卽春塘坮廷試設場日也。登龍門者幾人也。一念未甞不在於春坮。可歎妄想之不能◘棄也。聞東堂科更定日在來初一日。又褙明紙三逸。
晴。今日卽春塘坮廷試設場日也。登龍門者幾人也。一念未甞不在於春坮。可歎妄想之不能◘棄也。聞東堂科更定日在來初一日。又褙明紙三逸。
날 짜 | 1880년 5월 19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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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춘당대 정시에 대한 미련이 들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오늘은 곧 춘당대에서 정시가 설장되는 날이다. 합격자[登龍門] 몇 사람이 될는지. 온통 머릿속에는 춘당대 생각이 있지 않은 적이 없었다. 망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듣기에 동당시가 다시 다음달 1일로 날이 정해졌다고 했다. 그래서 또 명지 3일을 배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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