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80년 > 5월 >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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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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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0년 5월 7일 / 高宗17 / 庚辰
제 목 1소의 소식을 전해듣다.
날 씨 맑다.
내 용
식사 후 2민의 돈을 헤아려 주고 출발했다. 달천에 이르기도 전에 우연히 서규 척형을 만나서, 1소의 방문이 파기되고 대간의 계가 한창 퍼지고 있으며, 윤 대감이 먼 지방으로 찬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상께서의 결단이 이처럼 엄중했다. 무릇 나같이 선비 된 자는 바로 열심히 학문에 절차탁마해서 벼슬에 나가길 바라야 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호연히 고향 찾아 내려가면서 어찌 머리를 돌려 다시 올라갈 용기를 낼 수 있을까?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애당초 조금 기다렸다가 수일 후에 떠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신주점에서 점심을 했다. 안보역에 도착해서 머물러 숙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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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七日【甲戌】
晴。飯後◘二緍錢發程。未至達川。偶逢瑞圭戚兄。得聞一所榜罷棄坮啓方張。而尹台遠竄云。聖斷若是之嚴。凡我爲士者。政是琢磨願立之時。然浩然▩〔尋〕鄕者。有何回頭更上之勇耶。第恨當初不得稍待數日後發也。午火新◘店。抵安保驛止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