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庚戌】
乍陰乍晴。終日苦待。本村科儒。尙未入泮。甚鬱甚鬱。主翁以久病將死。不得已移寓梧溪舍館。窘速無比。可歎可歎。
乍陰乍晴。終日苦待。本村科儒。尙未入泮。甚鬱甚鬱。主翁以久病將死。不得已移寓梧溪舍館。窘速無比。可歎可歎。
날 짜 | 1880년 4월 13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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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계 객사로 거처를 옮기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
내 용 |
종일 우리 촌내의 과유들을 학수고대했으나 아직 반촌으로 들어오는 이가 없었다. 반촌 숙소의 주인옹이 숙병으로 곧 죽게 되어 부득이하게 오계 객사로 거처를 옮기게 되어 군속함을 비할 바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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