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80년 > 4월 >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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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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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0년 4월 3일 / 高宗17 / 庚辰
제 목 어제 치른 과방이 나오다.
날 씨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내 용
어제 과거에 대한 방문이 나왔다. 대과 2인, 소과 3인 초시 상격까지 도합 100명을 뽑았는데 내 이름은 결국 낙방했다. 대과에 급제한 이규일은 상주 사람이고, 소과에 입격한 안호중 ․ 박호양은 모두 영천(榮川; 榮州)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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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三日【庚子】
乍陰乍晴。昨日科出。大科二小科三。初試賞格。令取百人。而吾名竟歸山外。所謂科數。一何奇險也。浩歎浩歎。大科中李奎一卽尙州人。小科中安鎬重朴鎬陽并荣川人也。不覺奇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