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癸未】
晴而無雲。拘於兒輪。竟闕上元茶禮。不禁倍思之懷。元塘瑞奎戚兄暫訪旋歸。悵黯無已。未時量栗室族兄棄世。不勝驚怛。而建七從處地令人鯁鼻。言念喪家勢力。萬無治喪之道。與儕流議定。隨家力賵賻之䇿。夜月明如晝。
晴而無雲。拘於兒輪。竟闕上元茶禮。不禁倍思之懷。元塘瑞奎戚兄暫訪旋歸。悵黯無已。未時量栗室族兄棄世。不勝驚怛。而建七從處地令人鯁鼻。言念喪家勢力。萬無治喪之道。與儕流議定。隨家力賵賻之䇿。夜月明如晝。
날 짜 | 1880년 1월 15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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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상원의 차례를 치루지 못하다 |
날 씨 | 맑고 구름 한점 없다. |
내 용 |
아이들의 돌림병으로 상원의 차례를 치루지 못했다. 원당의 서규척형이 잠시 방문 왔다가 곧바로 돌아갔다. 율실의 족형이 죽었다. 건칠종형의 처지가 어려워 상례를 치룰 도리가 없어 여러 사람들과 함께 부족의 방법을 논의해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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