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79년 > 6월 >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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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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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79년 6월 28일 / 高宗16 / 己卯
제 목 개호 성묘에 나서다
날 씨 아침 안개가 산을 감추었다. 식후에 맑다가 흐리다.
내 용
개호 성묘에 나섰다. 밭둑을 지나는데 무너지지 않은 곳이 없었다. 남애와 고창 두 마을 앞 둑도 모래로 덮였는데, 논밭이 모래밭으로 변한 면적이 거의 100두에 가깝다. 주점 수3집도 몰락했다고 하였다. 낙연진에 도착하였는데 강물이 불어 있었다. 덕산에 이르렀다. 묘 아래 북쪽 산기슭이 비로 조금 무너져 내렸다. 밤이 깊어서야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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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八日【庚午】
朝霧蔵山。飯後晴而陰。作開湖省墓行。歷路田壠無不匱決。而南厓古窓兩材前壠亦入覆沙中。田畓爲沙塲者似近數百斗。落酒店漂沒者數三家云。前次懷瀼之災有如今夏者否。到洛淵津江水方漲。暑氣侵人。少憇。至德山上歲月之感益復罔涯。而墓下北麓爲雨少崩壊。可歎可歎。馬川川防亦漸漸落下。居民言曰水到門前山所運會云會云豈其然乎。夜深還家。困憊難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