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日【丙辰】
朝雨乍晴。炎熱漸酷。仙湖朴兄聖游來。伏承河南翁慰狀。審大都平安。甚慰。而金剛日記下送足可爲卧遊之資也。面中四五員及廣坪鄭士鴻卽來唁。室人瘧症今爲二次。而可謂不省人事。憂悶奈何。
朝雨乍晴。炎熱漸酷。仙湖朴兄聖游來。伏承河南翁慰狀。審大都平安。甚慰。而金剛日記下送足可爲卧遊之資也。面中四五員及廣坪鄭士鴻卽來唁。室人瘧症今爲二次。而可謂不省人事。憂悶奈何。
날 짜 | 1879년 6월 14일 / 高宗16 / 己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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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악옹이 편지와 『금강일기』를 보내주었다. |
날 씨 | 아침에 비내리다가 잠깐 맑다. 더운 기운이 점점 심해지다. |
내 용 |
불볕더위가 점점 혹독해 진다. 선호의 박형 성유가 와서 하남 악옹의 위장편지를 받았다. 그리고 『금강일기』를 보내주었다. 면의 4·5명과 광평의 정사홍이 바로 와서 조문하였다. 집사람의 학질이 오늘 2차례나 되어 인사를 살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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