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79년 > 5월 >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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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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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79년 5월 27일 / 高宗16 / 己卯
제 목 악옹이 돌아오다
날 씨 아침에 흐리다.
내 용
악옹이 잘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조문편지를 써서 장준에게 부쳤다. 이와 함께 왕고가 짚던 지팡이 영수장을 인숙영감에게 보냈다. 대개 이 영감이 누차 빌려달라고 청했기 때문에 부득이 빌려준 것이다. 몇 년 후에 되찾아 와서 집안에 물려줄 생각에 절수 1수를 지어 부쳤다. 저녁에 하남 ․ 하동의 답장을 삼가 받았는데, 악옹은 이달 17일에 적성에 도달하였으나 비로 인해 8일이나 체류되는 바람에 빙모를 면결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영수장은 악옹이 앞질러 취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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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七日【庚子】
朝陰。仄聞岳翁還税。修唁狀送長俊。兼送王考所杖靈壽杖於姻叔令監。盖此令屡次請借。不得已借去。然幾年後。將以還索傳家之意。綴一絶詩付去。午後驟雨往來無常。夕伏承河南河東答狀。而岳翁今十七日抵赤城。滞雨八日。未得面訣於聘母臨化之夕。滿紙說寃恨這意。六十年偕老情私。安得不然。而遠憊似未振。貢悶貢悶。靈壽杖岳翁徑取。河東令只以畵中餅爲言。還發一笑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