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四日【丁丑】
陰。往長麗楸下。雨始。仍冒馳造烏峙齋午饒。雨下不止。以舒話次。往李雅景億家。秋水亦來留。出秋史彛齋筆帖剪燭討語。不覺時夜將半。
陰。往長麗楸下。雨始。仍冒馳造烏峙齋午饒。雨下不止。以舒話次。往李雅景億家。秋水亦來留。出秋史彛齋筆帖剪燭討語。不覺時夜將半。
날 짜 | 1879년 5월 4일 / 高宗16 / 己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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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추사와 이재의 필첩을 놓고 대화하다 |
날 씨 | 흐리다. |
내 용 |
장려묘소 아래에 가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비를 무릅쓰고 오치재사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비가 그치지 않아서 친구 이경억의 집에 갔는데, 추수도 와서 머물고 있었다. 추사와 이재의 필첩을 꺼내놓고 오래도록 대화를 하다 보니 밤이 깊어가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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