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五日【戊申】
晴。行附祀。奉主入廟。生事之禮從此而不可得。此生何處更拜儀型。揖擗呌叩。無路號訢。柰何柰何。慈主多日疚損之餘。榮衛筋力一倍奄奄。煎惧難狀。而婦阿以眩症委痛。燮兒以似瘧之症多日呌苦。俱係㦖惱處也。
晴。行附祀。奉主入廟。生事之禮從此而不可得。此生何處更拜儀型。揖擗呌叩。無路號訢。柰何柰何。慈主多日疚損之餘。榮衛筋力一倍奄奄。煎惧難狀。而婦阿以眩症委痛。燮兒以似瘧之症多日呌苦。俱係㦖惱處也。
날 짜 | 1879년 4월 5일 / 高宗16 / 己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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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부사를 행하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부사를 행했다. 신주를 받들고 사당에 들어갔다. 읍하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어도 호소할 길이 없었다. 모친이 여러 날 고질병으로 상한 뒤 끝에 혈기와 근력이 곱절이나 약해졌다. 그리고 며느리가 현기증으로 아파서 누웠고 섭아는 학질같은 증세로 여러 날 울며 고통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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