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八日【壬申】
自朝至未洽注一犂雨。河南伻來承岳翁䟽。聘母患候尙此彌留云。伏切代悶。卽修答䟽以送。海底兄自邑。擇襄日而來。有拘碍之端。勢將更擇然後。可以質定也。大孫漢不得於其叔。并其妻逃躱。可歎可駭。使令漸沒。亦關運數。奈何。夕照出而霽。
自朝至未洽注一犂雨。河南伻來承岳翁䟽。聘母患候尙此彌留云。伏切代悶。卽修答䟽以送。海底兄自邑。擇襄日而來。有拘碍之端。勢將更擇然後。可以質定也。大孫漢不得於其叔。并其妻逃躱。可歎可駭。使令漸沒。亦關運數。奈何。夕照出而霽。
날 짜 | 1879년 3월 28일 / 高宗16 / 己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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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손 놈이 처와 도망하다 |
날 씨 | 아침부터 한 번 쟁기질하기에 넉넉지 않은 비가 내리다. |
내 용 |
하남 하인이 악옹의 편지를 전해 주었는데, 빙모의 환후가 아직 낫지 않았다고 하였다. 곧바로 답소를 보냈다. 해저 형이 읍으로부터 양례일을 택해 왔다. 다시 택일해야 할 것같다. 대손 놈이 그 숙부와 불화하여 처와 도망하여 은거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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