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壬子】
朝霧旋晴。因上食行成服。荒凉古宅。益增舊感。而看事無人自顧擔夯。去益頭重。然從侄成就前。不得不與從嫂氏幹蠱。而自歎命道之崎嶇也。堯城去隷回承和叔兄䟽。不覺淚下霑襟。慈主以宿愼欠寧。伏悶伏悶。
朝霧旋晴。因上食行成服。荒凉古宅。益增舊感。而看事無人自顧擔夯。去益頭重。然從侄成就前。不得不與從嫂氏幹蠱。而自歎命道之崎嶇也。堯城去隷回承和叔兄䟽。不覺淚下霑襟。慈主以宿愼欠寧。伏悶伏悶。
날 짜 | 1879년 3월 8일 / 高宗16 / 己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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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상식하고 성복하다 |
날 씨 | 아침에 안개가 끼다가 곧 개다. |
내 용 |
상식하고 성복하였다. 일을 보는 사람이 없어서 일을 도맡아 챙겨야 하니 갈수록 머리가 묵직해졌다. 그러나 종질이 성취하기 전이라 종수씨와 일을 맡아야 했다. 요성에 갔던 종이 돌아와 화숙형의 편지를 받았다. 눈물이 흘러 옷을 적시는 것을 깨닫지 못하다. 자주가 숙환으로 편안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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