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壬辰】
晴。陪季嫂氏凌晨發程。風箭透轎。叵耐案行。午火多仁店。帶月過茅山。達卿兄方向而來。路左相握。掩淚脉脉。慰喜何在。感傷居多。此兄甥舘。謂有緊觀而去。卽下洛東店留宿。
晴。陪季嫂氏凌晨發程。風箭透轎。叵耐案行。午火多仁店。帶月過茅山。達卿兄方向而來。路左相握。掩淚脉脉。慰喜何在。感傷居多。此兄甥舘。謂有緊觀而去。卽下洛東店留宿。
날 짜 | 1878년 2월 12일 / 高宗15 / 戊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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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계수씨를 모시고 반정하다 |
날 씨 | 맑다. 오후에 바람과 추위가 매우 심하다. 저녁에 비와 눈이 몰아치다. |
내 용 |
반정하기 위해 계수씨 김병선(金秉璿)의 처를 모시고 길을 나섰다. 모산(茅山)을 지나서 장달경 형과 만났다. 그러나 장달경 형은 긴요한 볼 일이 있어서 떠났고, 일행은 낙동점(洛東店)에 유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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