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二日【戊戌】
夜有微雪。朝日晴而寒。裁䟽送伻河南。騾子來。得見瑞圭戚兄書。本倅歲前上京云。而抄擇退在明春云。東泉季嫂轎行乘暮來迫。連日苦企之餘。不勝欣豁。而但來去間把作一番悪境。人非木石。安得堪憐耶。痛泣痛泣。景源兄帶來。
夜有微雪。朝日晴而寒。裁䟽送伻河南。騾子來。得見瑞圭戚兄書。本倅歲前上京云。而抄擇退在明春云。東泉季嫂轎行乘暮來迫。連日苦企之餘。不勝欣豁。而但來去間把作一番悪境。人非木石。安得堪憐耶。痛泣痛泣。景源兄帶來。
날 짜 | 1878년 10월 22일 / 高宗15 / 戊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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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동천 계수의 교행이 오다 |
날 씨 | 밤에 옅은 눈이 내리다가 아침에 개고 춥다. |
내 용 |
하남에 편지를 보냈다. 나귀와 함께 서규 척형의 편지를 받았다. 본관 수령이 설 전에 상경한다고 하였고, 초택도 내년 봄으로 미뤄졌다고 하였다. 경원형이 동천 계수의 교행을 데리고 저물녘에 왔다. 그러나 다만 오가는 동안 한번의 악경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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