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辛亥】
乍陰。早朝出一所依㠳。試官尙未入至。飯時試官李容元始入。二所試官徐正淳繼往日。晡時入場。題出禮記。而國之肥。遂私集書呈。有雨意。出莊板阁次次書呈。聞二所題禹貢繋夏書。又書一張。乘㒲呈二所。卽出塔洞。夜已三更矣。困憊莫振。
乍陰。早朝出一所依㠳。試官尙未入至。飯時試官李容元始入。二所試官徐正淳繼往日。晡時入場。題出禮記。而國之肥。遂私集書呈。有雨意。出莊板阁次次書呈。聞二所題禹貢繋夏書。又書一張。乘㒲呈二所。卽出塔洞。夜已三更矣。困憊莫振。
날 짜 | 1885년 5월 13일 / 高宗22 / 乙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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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과거시험에 응시하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 |
내 용 |
이른 아침에 1소의 막사에 나가니 식사 시간에 시관 이용원이 들어왔다. 2소의 시관은 서정순이고 어제에 이어 포시에 입장했다. 문제는 예기에서 출제된 ‘國之肥’이다. 2소의 시제가 ‘禹貢繋夏書’인 것을 듣고서 한 장을 써서 저물녘에 제출하고 탑동을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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