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2권 > 1885년 > 1월 >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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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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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5년 1월 1일 / 高宗22 / 乙酉
제 목 어머니께서 더친데가 없음을 살피다.
날 씨 구름 한 점 없다.
내 용
어느덧 마흔한 살이 되었으니, 거울을 잡고 스스로 탄식 할 뿐이었다. 어머니께 문후를 여쭙고자 들어가니, 기력이 엄엄하셔서 다만 놀라는 정사(情私)가 있었으나, 오직 기쁜 것은 크게 더친 데가 없으시다는 것이다. 촌내에 천연두의 경계에 구애되어 사당의 문을 열지 못했다. 식사 후에 바람과 추위가 갑자기 심해져서 촌내에 인사를 닦는 것에 매우 방해되었다. 저문 후에 장령 묘소를 가서 살폈다. 덕아가 미양함이 있었으니, 아마도 이는 홍진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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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一日【辛丑】
早朝開窓。四無雲㸃。居然作望五客。攬鏡自歎而已。入候慈主。奄奄氣力。只有懼私。而惟喜無大添。拘於村內疹戒。庙門未開。頓沒歲怳。飯後風寒猝緊。甚妨修村內人事。晩後往省長嶺墓所。益增歲月如流之感。德兒有微00030。似是紅疹。戒慮不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