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庚寅】
乍晴乍風。寒事更緊。朝飯彦陽宅。揮挽卽發。唁溪南台。與仲彦兄下陶山。叙攄。此兄縁伯氏憂告歸。獨宿典敎堂.
乍晴乍風。寒事更緊。朝飯彦陽宅。揮挽卽發。唁溪南台。與仲彦兄下陶山。叙攄。此兄縁伯氏憂告歸。獨宿典敎堂.
날 짜 | 1884년 10월 19일 / 高宗21 / 甲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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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집으로 떠났다가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유숙하다. |
날 씨 | 잠깐 맑다가 잠깐 바람이 불다. |
내 용 |
언양댁에서 아침을 먹고 만류하는 것을 뿌리치고 곧 출발했다. 계남대감을 조문했다. 중언 형과 더불어 도산으로 내려가서 이야기하며 회포를 풀었다. 중언 형이 백씨의 우환으로 인연하여 돌아감을 고하니, 홀로 전교당에서 숙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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