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辛亥】
乍陰乍晴。高祖妣諱晨奄過。追慕罔極。宗宅從侄兒衣使來到。涓吉在十月初八日。此日卽郞者生庭祖母忌日。於禮似妨。此事機答仁弼書備陳。或有進退之道耶。
乍陰乍晴。高祖妣諱晨奄過。追慕罔極。宗宅從侄兒衣使來到。涓吉在十月初八日。此日卽郞者生庭祖母忌日。於禮似妨。此事機答仁弼書備陳。或有進退之道耶。
날 짜 | 1884년 9월 10일 / 高宗21 / 甲申 |
---|---|
제 목 | 고조비의 휘신이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
내 용 |
고조비의 휘신이 어느덧 지나갔다. 종택의 종질 아이의 의제 사신이 당도했다. 연길이 10월 초8일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이 날은 신랑 될 자의 생가 조모의 기일이다. 그래서 혼례 날로 아마 꺼려질 것이니, 연길에 관해 인필에게 답장을 보내서 사정이야기를 했다. 혹 당기거나 물리는 방도가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