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日【甲午】
乍陽乍陰。媳阿有頭痛。製芎歸湯一貼。煎服。飯後。作金谷問宜行。午火金谷市。訪盤松洞。見朴宜。見劑加味芎歸湯。乘㒲返午火店。夕飯。入權兄孟穆家。留宿。終日齒痛。不能噄一匙飯。苦事苦事。
乍陽乍陰。媳阿有頭痛。製芎歸湯一貼。煎服。飯後。作金谷問宜行。午火金谷市。訪盤松洞。見朴宜。見劑加味芎歸湯。乘㒲返午火店。夕飯。入權兄孟穆家。留宿。終日齒痛。不能噄一匙飯。苦事苦事。
날 짜 | 1884년 8월 23일 / 高宗21 / 甲申 |
---|---|
제 목 | 금곡 박의원에게 약제를 짓다. |
날 씨 | 잠깐 맑다가 잠깐 흐리다. |
내 용 |
며느리가 두통이 있어서 궁산탕 한 첩을 지어서 달여 먹였다. 식후 금곡에 의원의 진료와 처방을 묻기 위해 갔다. 점심은 금곡시장에서 했다. 반송동에 들러 박의원에게 가미궁산탕을 조제했다. 저물녘에 점심을 먹었던 가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다. 권맹목 형의 집에 들어가서 유숙했다. 종일 이가 아파서 한술도 뜨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