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2권 > 1884년 > 3월 >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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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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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4년 3월 8일 / 高宗21 / 甲申
날 씨 맑다.
내 용
듣기에 세자궁에서 보문사로 금단(錦段)과 약 천냥의 돈을 보냈고 이번 초6일부터 기도를 했다고 한다. 부처님이 만약 큰 복을 왕에게 베푼다면 진실로 신민들이 기뻐할 것이다. 식후에 류천(柳川) 시정으로 향했다. 낮에 더위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집에 들어갔다. 눈이 어지러워 부득이하게 집에 들어가 바깥을 바라만 보았다. 이후 길을 떠나 저물녁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피곤하였다. 엉덩이 근처에 난 종기가 또 아프니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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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八日【癸未】
晴。聞普門寺自世子宫下送錦段若錢文千兩今初六日始爲祈禱云。佛若有靈大施壽福于冲王。則誠臣民黃祝處也。飯後向柳川市店。午火所謂穴處。以其眼目烦擾。不得卽入営處只看外面。而後路乘㒲還家。困憊莫振。臀腫又肆毒。甚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