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甲寅】
晴。腫漸漸肆不能行歩。落席涔涔。悶憐奈何。午後春溪潢山兄入堯城路歷訪。欣慰沒量。仍聞繡衣柳奭踰嶺云。似是監賑御史也。夜剪燈赋二律。此是周王白蓮庵後初唱也。頗慰病情。
晴。腫漸漸肆不能行歩。落席涔涔。悶憐奈何。午後春溪潢山兄入堯城路歷訪。欣慰沒量。仍聞繡衣柳奭踰嶺云。似是監賑御史也。夜剪燈赋二律。此是周王白蓮庵後初唱也。頗慰病情。
날 짜 | 1883년 10월 7일 / 高宗20 / 癸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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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황산형이 들리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오후에 춘계 황산형이 요성에 들어가는 길에 잠시 들리니 기쁘고 위로됨을 헤아릴 수 없다. 어사 유석이 영남을 넘었다고 하니 감진어사인듯 싶다. 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 두 률을 지었다. 주왕산의 백련암 뒤에 처음 수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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