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2권 > 1883년 > 9월 >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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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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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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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3년 9월 6일 / 高宗20 / 癸未
제 목 아이가 죽다
날 씨 맑다.
내 용
가미백술한 두 첩을 지어 복용시켰으나 전과 같이 곧바로 내렸다. 연이어 오계와 독삼탕을 쓰니 조금도 효용이 없다. 밤 삼경에 아이를 구하지 못하니 원통하고 애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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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六日【癸未】
晴。又製加味白出散二貼用之。如前直下。連用烏鷄及獨蔘湯少無效應。必有當劑而不知用之。故令人發狂。夜三更竟不救起。寃乎惜哉。汝若賦命至於今日。初不如無生。生而爲積戾父之子。形㨾不類猶有。習忘之日而爾容如玉爾音如琅。天之暫種汝於我懷中。亦故爲之戕伐之道耶。此理欲诉彼蒼溟漠。椎胸昏倒。此何人耶。鷄鳴後裝送前坪椽阜上。埋玉青山亦云強毒也。恐傷慈念。飮泣送夜天之悔禍果在何時。言念命數只欲溘然。而不可得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