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己未】
乍陰乍晴乍風。隨陽村族祖靈輀哭臨高坪葬所。午後作河上獻賀行。卽拜姻叔令。滿室慶怳如枯木逢春。舊客私情亦爲欣幸。得見傳敎及三司啓批答。天恩罔極。而人事之感又觸發可歎。
乍陰乍晴乍風。隨陽村族祖靈輀哭臨高坪葬所。午後作河上獻賀行。卽拜姻叔令。滿室慶怳如枯木逢春。舊客私情亦爲欣幸。得見傳敎及三司啓批答。天恩罔極。而人事之感又觸發可歎。
날 짜 | 1883년 8월 12일 / 高宗20 / 癸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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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숙영감을 배알하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개다가 잠깐 바람이 불다. |
내 용 |
오후에 하상으로 축하인사를 떠나서 인숙영감을 배알하니 방안가득 경축함이 충분하였다. 전교와 삼사의 비답을 얻어보니, 임금의 은혜가 끝이 없었다. 온양촌 족조의 상여가 발인하여 고평 장례장에 가서 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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