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2권 > 1883년 > 2월 >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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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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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3년 2월 9일 / 高宗20 / 癸未
제 목 계군의 무덤을 참파하다.
날 씨 밤에 눈이 내리다. 아침에 맑고 춥다. 바람이 강하게 불다.
내 용
계군의 무덤에 고하고 참파했다. 집으로 돌아와 갈전댁에 천연두가 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곽에 계기를 알리러 갔던 사람이 돌아오니 장형이 곧바로 본가로 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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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九日【庚申】
夜來積雪。蔵盡山形。朝日晴而寒。風威大作。辰時斬破。不用五標。盖遵禮書也。午時告季君塋。仍破南邊。慟割如新。卽爲還家。聞葛田宅誡痘神云。言念駒兒瘦瘠之狀。不覺悚懔。卽欲避寓他處。襄日迫近。何以則爲好也。心焉如燬。東郭啓期還來。盖張兄直向本家故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