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三日【乙酉】
晴。梧峙山直告目來到。而林守業爲名漢無端突來。打破釜鼎甕産云。亦一世変。以爲徵出次。送人捉來林漢。聞白洞宅有坡回便。修付子喬戚前秋答書及伯儒哀慰狀賻儀。
晴。梧峙山直告目來到。而林守業爲名漢無端突來。打破釜鼎甕産云。亦一世変。以爲徵出次。送人捉來林漢。聞白洞宅有坡回便。修付子喬戚前秋答書及伯儒哀慰狀賻儀。
날 짜 | 1883년 1월 3일 / 高宗20 / 癸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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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임수업(林守業)이 난동 부린 변고를 듣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오치(梧峙) 산지기의 고목(告目)을 통해 임수업(林守業)이라는 놈이 제멋대로 튀어 들어와 솥과 단지를 부순 사건을 알게 되었다. 이도 세상의 변고이기에 그 놈을 끌어내고자 사람을 보내 붙잡아 오게 하였다. 백동댁(白洞宅)에 파회(坡回)가는 인편이 있어 작년 가을에 보낸 자교(子喬)척의 편지에 대한 답장과 상주인 백유(伯儒)의 위장 및 부의를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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