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甲午】
晴。腫雖向减。痰結痛刺。雖一歩地。不敢任意動作。眞元陷之。虚汗常出。似此皃樣。似不能容易尋鄕。令人燥悶欲狂。
晴。腫雖向减。痰結痛刺。雖一歩地。不敢任意動作。眞元陷之。虚汗常出。似此皃樣。似不能容易尋鄕。令人燥悶欲狂。
날 짜 | 1882년 3월 8일 / 高宗19 / 壬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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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병세를 고민하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종기가 비록 줄기는 했으나 담결의 찌를 듯한 통증때문에 한 걸음도 내 뜻대로 움직이질 못하였다. 진원(眞元)이 빠져 허한(虛汗)이 나오니, 이런 모습으로는 쉽게 고향에 찾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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