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2권 > 1881년 > 8월 >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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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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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1년 8월 5일 / 高宗18 / 辛巳
제 목 바람에 대지의 소나무가 꺾이다
날 씨 맑다.
내 용
대지의 소나무 500여주가 바람에 쓰러졌다고 한다. 3곳의 산지기가 일시에 와서 고했다. 큰 아이를 보내 살피게 하였다. 저녁에 아이가 돌아와 소나무가 들은 바와 같다고 하였다. 도천 손님이 돌아갔다. 나도 간평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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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五日【甲子】
晴。聞大枝松五百餘株風落。而三處山直一時來告。邱木所偃合三百餘株云。昨日風威至此之甚。可歎可歎。以松楸摘扞事送長兒。陶川客發歸。吾亦作反谷鉢山看坪行。夕兒還。風落松果如所聞。天實爲之謂之何哉。再從叔發西赴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