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2권 > 1881년 > 6월 >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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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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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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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1년 6월 30일 / 高宗18 / 辛巳
제 목 출아는 효성스럽다
날 씨 흐리고 후덥지근하다.
내 용
아침에 가미청간탕 1첩을 복용했다. 출아는 겨우 4살이었다. 한달 동안 복학을 겪고 자주 한열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4살답지 않게 잘 견뎠다. 제수씨는 우거하던 곳을 거두고 집에 돌아왔는데,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않을 만큼 천성이 효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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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三十日【庚申】
陰蒸欲雨。朝用加味淸肝湯一貼。大抵出兒年纔四歲。近一朔腹瘧■■。數發寒熱。只存形賣。其厭藥之症。何甞有異於他兒。對藥厭哭。則其母對食。不食輒飮藥。勸食大痛時。吾若在傍有悶憐之色。强起坐笑。語此數件事。已非四歲兒所能爲。而其養母氏患腫出寓先齋。寒熱症小止。常常衣人往候。見其腫處方膿。輒撫而號哭。其母氏或慮其渠病有害。使不得往來。時時送婢子傳漸差之奇。必喜動辭色。今日也。嫂氏撤寓還家。暫不離側。或吮腫而覓飮渠藥。此是天性之孝。幼兒之如此。吾甚不好。然孝者百行之源。他日昌大門戶。豈不在此兒耶。奇◘奇◘。夕後驟雨大注。

주석

출아는 막내 제수씨의 양자를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