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2권 > 1881년 > 1월 >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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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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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1년 1월 29일 / 高宗18 / 辛巳
제 목 죽령을 넘다
날 씨 맑다.
내 용
밥을 먹은 후에 죽령을 넘었다. 비록 조령만 못하지만 험준하였다. 단양읍에서 잠시 쉬었다가 강을 따라 몇 리를 갔다. 유교점에서 점심을 먹고 몇 리를 갔다. 단양의 옥순봉, 귀담봉, 도담봉 등을 보며 청풍에 당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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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九日【壬辰】
晴。飯後踰竹嶺。崎險雖不如鳥嶺。道路之欹危難行。不下主屹關也。暫憇丹陽邑遵江下幾里。午火酉橋店。又行幾里。江光如鏡面儕。滀奇岩如削芙蓉。而靑嵐染衿。聳出一奇峯。乃所謂玉筍峯也。住杖移時。徘徊不能去。丹陽以名山水聞於嶺下者無。奈玉峯之故耶。二潭又十倍奇絶云。尤令人作物外之想也。何時了却科◘。遍賞此等奇景也。居然送日艱關抵淸風造布㠳止宿。泥海行役。甚覺郞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