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九日【壬戌】
乍陰乍雪。歲將暯矣。村巷童穉輩新衣逐隊。吾渭嬌何去而無形影也。頻拭怳若如見。已難按住。而燮出兩兒常常▩呼哭。且又可耐耶。尤無以甚吾慈主之懷也。
乍陰乍雪。歲將暯矣。村巷童穉輩新衣逐隊。吾渭嬌何去而無形影也。頻拭怳若如見。已難按住。而燮出兩兒常常▩呼哭。且又可耐耶。尤無以甚吾慈主之懷也。
날 짜 | 1880년 12월 29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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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교의 생각을 하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눈 오다. |
내 용 |
해가 저물어가니 마을 거리에 어린 아이들이 새옷을 입고 떼지어 다니니 위교의 생각이 나서 안주하기가 어렵다. 출아와 섭아가 항상 호곡하니 또한 견딜 수 있겠는가. 더욱이 모친의 마음을 위로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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