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80년 > 12월 >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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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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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0년 12월 27일 / 高宗17 / 庚辰
제 목 현필 형과 하동령에게 편지를 보내다.
날 씨 맑다.
내 용
현필 형의 편지에 답서를 쓰고 아울러 하동령에게 문후편지를 썼다. 전체편에 정순부 형의 편지를 받았으나 인편이 없어서 사례하지 못했다. 종숙과 함께 왕고의 유고를 열람하니 이목이 미치는 곳에서 약간의 글을 얻었을 뿐이다. 우리들이 탈고하는 것에는 참여하지 못하여 집안에는 전혀 없고, 여관에 있으면서 동료들과 수창한 것만 있어서 더욱 구하기 어렵다. 누구와 수창했는지 이름도 없다. 두 아이가 천연두를 앓은 뒤에 다시 회복되는 것이 아직도 더뎌서 각각 녹용 1전을 복용하고 거듭 당귀 1전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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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七日【庚申】
晴。修答賢弼兄疏。兼修候問於河東令。自精遞承鄭純夫兄書。沒便未◘。與從叔搜閱王考遺稿。僅得耳目。所逮若干文。大抵王考平日雖述詩。若書不得與不肖輩脫置。故▩▩(如是)〔家中〕绝無而僅有。且旅官時與同僚唱酬。尤難求得。而亦沒其誰與唱酬之名。伏恨伏恨。兩兒痘後蘇醒尙遅。各服鹿茸一戔。重入當歸一戔。或得其效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