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壬子】
朝雪。今日乃燮出兩兒送痘神日也。自內間請巫禱之。而慶幸之事。益增惡懷。使人不能按住。慟寃可言。終日雪來盈尺。夜又不霽。
朝雪。今日乃燮出兩兒送痘神日也。自內間請巫禱之。而慶幸之事。益增惡懷。使人不能按住。慟寃可言。終日雪來盈尺。夜又不霽。
날 짜 | 1880년 12월 19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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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섭아와 출아가 천연두신을 보내다. |
날 씨 | 아침에 눈이 내리다. |
내 용 |
오늘은 바로 섭아와 출아 두 아이가 천연두신을 보내는 날이다. 안에서 무당을 청해 기도하는데 경사스러운 일에는 더욱 나쁜 생각이 많아지는 법이라 사람으로 하여금 안주하지 못하게 만드니, 슬프고 원통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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